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하 KIMA)은 지난 7월 1일, 공군호텔에서 “북한의 대남적대정책 분석과 대비”라는 주제로 KIMA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발표·토론자와 KIMA 전문·객원연구위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한범 박사(KIMA 객원연구위원,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가 발표를 실시했으며, 이어 안찬일 박사(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 홍현익 박사(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신범철 박사(한국국가전략연구원 안보연구실장), 최아진 박사(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발표된 내용에 대해 열린 토론을 했다.
조한범 박사는 발표문을 통해 “북한은 2020년 1월 이후부터 새로운 길의 전략적 변화로서 대미·대남 정책이 공세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북한 비핵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에서 안찬일 박사는 “대남 적화정책은 북한 군부와 피폐해진 경제난으로 인한 북한 주민 불만 전환용”이라고 분석했다. 홍현익 박사는 “대북전단살포통제법 제정”이, 신범철 박사는 “지속가능하고 원칙을 지키는 대북정책”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최아진 박사는 “자주국방력 강화”와 대북제재를 받지 않는 남북관계 개선사업 추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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