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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30FFM 차세대 프리깃함』 건조[제880호]
      발행일  2020-11-24
    KIMA NewsLetter [제880호,2020.11.24] 일본 30FFM 차세대 프리깃함 건조.pdf



    Emblem of Japanese Maritime Self Defense Force, Japan 출처:https://ko.m.wikipedia.org/wiki/%ED%8C%8C%EC%9D%BC:Japan_Maritime_Self_Defense_Force_Emblem.png

     

      지난 11월 19일 일본 Mitsui E&S 조선소는 일본 해상자위대(JMSDF)가 수주한 차세대 30FFM 2번함을 진수하였다.  

     

    지난 11월 19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DW)』은 30FFM 1번함 구마노(JS Kumano)가 가스 터빈 엔진 결함으로 진수되지 못하고 있어 아직 함명이 부여되지 않은 2번함을 먼저 진수하였다면서, 아마도 2번함이 먼저 전력화되는 이례적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일본 해상자위대는 30FFM 차세대 프리깃함을 총 22척 건조할 예정이며, 2015년에 예산 최소화, 자동화 및 다기능화의 3가지 원칙에 의해 MHI와 Mitsui E&S 조선소에서 2018년부터 매년 1척씩 건조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2015년 일본 해상자위대는 ① 아부구마급과 아사기리급 구축함보다 작아야 하고, ② 프리깃함이지만 구축함 능력을 보유하며, ③ 태평양 원해작전이 아닌, 동중국해의 센카쿠 열도 등 일본 도서 주변 해역에서 대잠전(ASW) 위주의 해상작전을 실시하는 목적하에 건조를 결정하였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구형 아부구마급과 아사기리급 구축함을 대체할 것으로 발표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30FFM 선형을 미 해군 프리덤급 연안전투함(LCS)을 모방해 설계하려 하였으며, 미 해군 LCS와 같이 임무에 따라 대잠, 대공, 대함, 대기뢰전, 대전자전 등의 맞춤형 무기를 탑재하려 하였으나, 미 해군이 연안전투함의 추가 건조를 중단하자, 일본 해상자위대는 모듈형 무기와 장비 탑재 개념을 포기하고 대잠전 위주의 임무를 수행하는 현재의 독자형 30FFM 선형으로 결정하였다고 분석하였다.  

     

    이번 30FFM 프리깃함의 주요 제원은 건재톤수 3,900톤, 만재톤수 5,500톤, 전장 130m, 선폭 16m이고 흘수는 9m 크기이다.  

     

    또한 추진체계는 영국제 롤스-로이스(Rolls-Royce) MT30 가스터빈 1대와 독일제 만(Man)사의 12V28/33D STC 디젤 2대를 혼용하는 CODAG 하이브리드 개념이고, 설계 속력은 30노트이나, 최대 40노트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요 무장은 함수에 5인치/54케리버 Mark 45 127㎜ 함포, Type-03형 함대공 미사일, Type-17형 함대함 미사일, SeaRAM 근접방어 체계, 16개 미 해군 Mark 41형 수직발사관(VLS)을 갖추고 있으며, 대잠전 능력 증대를 위해 OQQ-11 선저 부착형 음탐기(hull mounted sonar), OQQ-25 가변수심 음탐기(VDS), 함미에 선배열 능동음탐기(TASS)와 사거리 5∼8마일의 MK 45형과 유사한 MK12형 어뢰를 탑재하였으며, 함미에 록히드 마틴사의 SH-60L 대잠헬기 1대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이번 30FFM은 일본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공/함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X-밴드 OPY-2 AESA 레이더, OAX-3 열상광학 추적기와 NOLQ-3E 전자전 체계 등 각종 센서와 탐지체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이번 30FFM 특징은 함정 전투정보센터(CIC)로서 전투정보를 OYX-1-29형 360도 대형 콘솔에 의해 대공, 대함, 대잠, 전자전 및 대전자전 상황이 동시에 전시되며, 통상 함교에 배치하였던 엔진 통제 콘솔을 전투정보실에도 설치하여 함장이 한 곳에서 함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증강가상(AV)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함정 기동없이 각종 해군 성분작전 워게임을 각 콘솔을 이용하여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향후 무인잠수정(UUV)과 무인수상정(USV) 탑재를 위한 여유 격실을 별도로 마련하였으며, 현재 일본이 자체 개발 중인 독자형 UUV와 USV를 탑재하면, 30FFM은 유무인 수상함 복합팀(MUM-T)의 모함(mothership)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의 차세대 함정 추진체계 대부분이 전기모터 충전식이라면서, 이번 30FFM이 전기모터 충전식이 아닌, CODAG 추진체계를 채택한 것은 총 22척을 건조하기 위한 예산 제약과 센카쿠 열도에서의 중국 해군 및 해경과의 충돌에 대비하여 30노트 이상의 고속을 필요하였기 때문이었다면서, 대신 함정 무기와 장비를 가능한 자동화시키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장비 탑재를 최소화하여 함 승조원을 90명 내외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판단하였다.  

     

    지난 2018년 4월 12일 『Navy Recognition』은 일본 MHI와 Mitsui E&S사가 2018년 호주의 Pacific 방산전시회, 미국의 Sea Air Space 방산전시회와 Euronaval 해군방산전시회에서 30FFM 건조계획을 소개하였다면서, 향후 호주의 SEA 5000 차세대 프리깃함 건조사업과 인도네시아의 차세대 수상함 건조사업에 채택되어 수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이 Type 056형 연안전투함을 대량으로 건조하여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근해에 배치하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30FFM 프리깃함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향후 동중국해와 오키나와와 대만 간 해협에 주로 배치되어 Type 056형 연안전투함과 전력대비를 이루고, 대잠전을 수행하여 중국 해군 잠수함의 활동을 감시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궁극적으로 일본 해상자위대는 30FFM 프리깃함을 중국 해군을 견제하는 첨단 주력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약어 해설 - JMSDF: Japanese Maritime Self Defense Force - JDW: Jane’s Defence Weekly - JS: Japanese Ship - MHI: Mitsubishi Heavy Industries - ASW: Anti-Submarine Warfare - LCS: Littoral Combat Ship - CODAG: Combined of Diesel and Gas Turbine - VDS: Variable Depth Sonar - RAM: Rolling Anti-Air Missile - VLS: Vertical Launching System - TASS: Towed Array Sonar System - CIC: Combat Information Center - AR: Augmented Reality - UUV: Unmanned Underwater Vehicle - USV: Unmanned Surface Vehicle - MUM-T: Man-Unmanned Team

     

    * 출처: Navy Recognition, April 12, 2018; Jane’s Defense Weekly, November 19, 2020; RCN International Outlook, November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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